6715만원 부터… 캘리그래피 7941만원전 모델 완충시 500km 이상 주행 가능
  • ▲ 아이오닉 9 ⓒ현대차
    ▲ 아이오닉 9 ⓒ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에 동급 최대 휠베이스(축간거리)를 바탕으로 실내공간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시에 110.3㎾h 용량 배터리 탑재로 모든 모델이 1회 충전으로 주행가능 거리 500㎞ 이상을 달성했다.

    아이오닉 9은 7인승과 6인승으로 나눠 판매한다. 가격은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 원 ▲프레스티지 7315만 원 ▲캘리그래피 7792만 원이다. 6인승은 ▲익스클루시브 6903만 원 ▲프레스티지 7464만 원 ▲캘리그래피 7941만 원이다.

    현대차 측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제 구매 가격은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오닉 9은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갖췄다. 3130㎜의 긴 휠베이스와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로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6인승 3종, 7인승 1종 등 4종의 시트를 구성했으며,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곡선 형태로 운전자 시인성을 높였다.

    아이오닉 9은 항속형과 성능형 모델이 있다. 후륜 모터 기반 항속형 2WD 모델은 최고 출력 160kW, 최대 토크 350Nm, 전비 4.3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32km를 제공한다.

    항속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3km이다. 성능형 AWD 모델은 최고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m/kWh,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501km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해 EV 관련 정보와 기능을 쉽게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 기능으로 제공해 차량과 고객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동화 브랜드 아이오닉의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오닉 9을 통해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새로운 전동화 경험이 펼쳐질 것"이라며 "최고 수준의 주행가능 거리와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갖추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