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만6142가구…전월대비 46% 늘어서울 4666가구…성동·광진 정비사업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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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단지.ⓒ뉴데일리DB
3월 이사철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직전월대비 3.4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5년 3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6142가구로 전월대비 46% 늘어났다. 개별 단지수는 42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다.수도권 경우 서울, 경기, 인천 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고루 늘며 4293가구 입주했던 전월보다 3배 이상 많은 1만4395가구가 입주한다.서울은 4666가구로 성동구, 광진구 등 정비사업이 완료된 5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경기는 7492가구로 수원, 오산, 용인 등 남부권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인천의 경우 2237가구가 입주에 나서고 송도지역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한다.지방은 2월과 비교해 14% 감소한 1만1747가구가 입주한다. 지역별로 충북 2995가구 전북 1497가구, 충남 1467가구, 부산 1415가구, 경북 114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지역별 주요 입주예정단지를 보면 서울은 성북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3월 입주단지 중 가장 큰 규모의 단지로 최근 공사비 협상이 타결돼 3월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이 외에도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롯데캐슬이스트폴 1063가구, 송파구 잠실동 잠실더샵루벤 327가구 등도 입주한다.경기는 수원시 영통구 1566가구, 오산시 1358가구 용인시 처인구 1164가구 등 남부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된다.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위치한 영통푸르지오트레센츠 796가구와 영통푸르지오파인베르 770가구가 입주한다. 나란히 붙어있는 대규모 브랜드단지로 3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오산은 세교2지구에서 오산세교2한신더휴 844가구, 오산세교2지구칸타빌퍼스트 514가구가 입주한다.인천은 송도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연수구 송도동 송도럭스오션SK뷰 1114가구, 더샵송도아크베이(B3BL) 775가구, 송도역서해그랑블더파크 348가구다.지방은 총 19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충북 진천읍에서 진천교성지구풍림아이원트리니움 2450가구가 3월 말 입주한다. 전북 익산시 평화동 익산역하늘채더퍼스트 1382가구,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 백양산서희스타힐스 1295가구,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두정역 997가구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직방 관계자는 "아파트 거래 감소와 기존 주택 매각 지연으로 입주율이 낮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물량 소진 속도에 따라 지역별로 임대차 시장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