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 단계 구축비 60억지역 특화 산업 육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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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역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공고를 실시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공고를 실시한다.중기부는 오는 25일부터 경북, 전남, 전북 등 3개 지자체가 참여한 2025년도 지역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을 공고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과 지자체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지원을 함께 추진하는 신규 협업이다.사업비는 중기부에서 고도화 단계 구축비용으로 지역당 20억원씩 총 60억원을 지원하며, 지자체는 기초 단계 구축 및 특화사업 등에 지방비 104억5000만원을 매칭해 총 164억5000만원을 투입 예정이다.스마트공장 도입기업은 구축비용의 50~80%를 지원받고, 지자체별 특화 프로그램인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등도 연계해 받을 수 있게 된다.지역별로 경북에서는 40억원의 예산으로 식품제조 분야의 스마트공장(50개) 구축을 지원한다.또한, 지원기업 대상으로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술컨설팅, 인증평가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정책자금, 마케팅, 수출역량강화 등 지역특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전남은 식품제조 분야 지역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 40개사 및 제조로봇‧설비 구축 5개사에 57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전북에는 농생명 바이오 분야에 67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도입 35개사를 지원하고,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신제품개발, 마케팅, 수출인증 및 스마트 HACCP 교육·컨설팅 등 특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기업의 제조현장을 스마트화하고 지역 현안을 공동으로 해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