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홀로 순매수…관세 협상 주목해야코스닥 지수, 0.92% 하락한 722.80원·달러 환율, 2.8원 오른 1453.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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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예상치를 밑돈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외국인과 개인투자자의 순매도에 257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574.82)보다 1.18포인트(-0.05%) 내린 2573.6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24포인트(0.90%) 상승한 2598.06으로 출발해 장 초반 2600선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45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40억원, 4926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2200만주, 거래대금은 12조9451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3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40개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운송장비(3.07%), 의료정밀(1.14%), 서비스(1.14%) 등이 올랐고 금속(-3.06%), 섬유의류(-1.71%), 제약(-1.41%)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40%), 현대차(1.41%), 기아(1.31%), 네이버(0.93%), 한화에어로스페이스(6.32%)는 상승 마감했지만, 삼성전자(-0.36%), LG에너지솔루션(-2.30%), 삼성바이오로직스(-2.41%), 셀트리온(-1.23%), 삼성전자우(-0.44%)는 하락했다.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뚜렷한 순매수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기관 홀로 현물 순매수에 나섰다”며 “트럼프 미 대통령은 4월 2일 관세 시작 전까지 유연성(flexibility) 유지하겠다고 발언하며 협상 카드로 사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는데, 관세 협상이 우호적으로 진행된다면 현재 관세 우려 경감·주식시장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729.49)보다 6.69포인트(-0.92%) 하락한 722.80으로 장을 마감했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10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860억원, 119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거래량은 7억6459만주, 거래대금은 7조3791억원으로 나타났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5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85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3.88%), 코오롱티슈진(6.41%), 클래시스(2.04%)는 올랐고 에코프로비엠(-3.18%), HLB(-5.48%), 에코프로(-2.71%), 레인보우로보틱스(-2.69%), 삼천당제약(-2.59%), 휴젤(-1.20%), 리가켐바이오(-0.39%)는 내렸다.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8원 오른 1453.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