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종합복지서비스2.1만명 대상 생애주기 복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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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근로자공제회 복지서비스. ⓒ건설근로자공제회
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강관리, 가족친화, 자녀교육, 노동법률 상담 등 2만여 건설근로자를 위한 60억원 규모의 복지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건강관리 부문의 경우 1만1000명을 대상으로 단체 상해보험(18만원 상당)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1만1000명까지 선착순 접수로 이뤄진다. 또 2300명에겐 검진기관을 통한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30만원에 상당하는 백신접종이 포함됐다. 17일부터 접수 시작이다.자녀교육은 초등학교 자녀가 올해 입학한 경우 학습지원금 20만원이 1400명에게 지급된다. 중고등학생 500명에겐 교육비 50만원, 대학생의 경우 학습 보조비 명목으로 100만원이 지급된다. 매학기 약 400명이 지원 대상이다.결혼한 근로자는 50만원의 결혼지원금을, 출산한 근로자는 자녀 수에 따라 30만원에서 5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받는다.가족 휴가 지원의 경우 한국관광공사 쇼핑몰 포인트를 40만원까지 제공하고, 동반가족 신청 시 최대 7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1일까지다.아울러 공인노무사가 노동 관계 법률에 대한 무료 상담서비스도 제공한다. 대지급금, 임금체불, 산업재해, 부당해고, 근로계약 등의 분야에서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운영기간은 올해 11월까지로, 전국 7개 지사에서 매주 1회씩 2~3시간 운영된다.공제회는 퇴직공제 총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이며 직전년도 또는 최근 12개월 적립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앞으로 건설근로자의 상황을 면밀히 살펴 현재 복지 사업을 보완하거나 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