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네오텍,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서 사례 발표한컴, 분기별 우수 성과자 인센티브 제공NHN 와플랫,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지자체 고독사 예방
-
- ▲ ⓒSK브로드밴드
◆SKB, 한국전력기술에 양자암호 전용회선 구축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에 PQC 전용회선 구축을 완료했다.양자암호통신 기술은 양자키분배(QKD)와 양자내성암호(PQC)로 구분된다. QKD는 양자 역학 특성을 이용해 송수신 양방향에서 암호키를 생성·분배하는 하드웨어 기반 기술이다. PQC는 양자컴퓨터가 풀기 어려운 수학적 난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거리 제약 없이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SK브로드밴드는 한국전력기술 전용회선 사업 수주에 PQC전용회선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며 양자컴퓨터 개발이 가속화함에 따라 공공시장에서 양자암호통신 기술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PQC전용회선으로 미래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에 대비할 수 있고, 한국전력기술 본사와 현장 사무소 전체 구간을 오가는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장시훈 SK브로드밴드 공공고객담당은 “앞으로 금융, 의료, 국방 등 다양한 산업으로 QKD와 PQC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기술과 상품 경쟁력을 지속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S네오텍,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서 사례 발표GS네오텍은 ‘2025 제조 고객을 위한 AWS 파트너 클라우드 솔루션 컨퍼런스’에 참가해 AI 기반 스케줄링 자동화 사례를 발표했다.해당 컨퍼런스는 AWS와 주요 파트너 기업들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GS네오텍은 AI 기술을 활용한 생산 일정 최적화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 등 인사이트를 공유했다.사례로 소개된 반도체 제조사는 생산 일정 조정과 관리의 비효율성을 쉽게 해결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MISO’를 도입했다. MISO는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해당 제조사는 플랫폼의 강력한 기능과 플랫폼에서 지원하는 AWS의 아마존 베드록 기반 클로드 3.5 소넷 모델을 활용했다. 해당 앱은 작업 순서와 소요 시간을 자동으로 계산하며 주문 변동이나 긴급 주문이 발생하면 즉시 일정을 최적화하는 기능이 탑재됐다.이후 현장에 도입한 결과 해당 기업의 스케줄링 계산 시간이 단축되었고 기계 설비 사용률이 향상됐다. 일정 변경 과정이 AI를 통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됐고, 예상치 못한 생산 차질에도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제조업에 필요한 GS네오텍의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사례에서 소개된 AI 기반 스케줄링 시스템과 실시간 작업 안전 분석 시스템도 체험할 수 있었다.서정인 GS네오텍 IT사업본부장은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기업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컴, 분기별 우수 성과자 인센티브 제공한글과컴퓨터가 올해부터 ‘분기별 성과 피드백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분기마다 우수 성과자를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연간 기준으로 전사 인원의 최대 20%를 선정해 축하금과 역량 개발 지원금을 지급한다. 탁월한 기여가 인정될 경우 동일 연도 내 중복 수상도 가능하다.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지난해부터 시행한 성과 연동 제도를 확장한 것으로, 기존 신사업 인센티브 방안을 더욱 발전시킨 형태다. 한컴은 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전략 과제 수행을 적극 지원하는 등 성과 중심의 보상 체계를 강화해 왔다.새로운 평가제도는 성장을 독려하고 성과를 공정하게 측정하기 위해 ‘분기 성장 피드백’과 ‘연말 인사평가’를 병행 운영한다. 분기별 피드백은 OKR 달성 실적, 업무 태도와 책임감, 협업 역량, 자기 개발과 성장, 문제 해결 및 혁신 기여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할 계획이다.한컴은 직무 및 직급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체계를 구축한다. 영업, 제품 관리, 개발, 경영지원 등 각 직군에 적합한 평가 기준을 설정한다. 정량·정성 평가 비율을 조정해 보다 세밀한 성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경영 성과급 지급 방식도 개선한다. 기존의 획일적인 보상 방식에서 벗어나 직책자의 재량권을 확대하고, 연말 평가에 따른 차등 보상을 강화했다. 또한 관리자급 부서장의 재량을 넓히는 한편, 성과 및 역량 평가 지침을 제공한다.김연수 한컴 대표는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AI 사업에 속도를 내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NHN 와플랫,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지자체 고독사 예방NHN 와플랫은 부산 금정구의 고독사 예방 사업에 모바일 앱 기반의 노인 돌봄 플랫폼 ‘와플랫 AI 시니어 안심케어’를 투입한다.와플랫 안심케어는 지난해 금정구 내 시범운영 과정에서 서비스의 실효성과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정식 사업으로 확대됐다. 앞서 양측은 지난달 27일 윤일현 금정구청장, 황선영 와플랫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정식 사업 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초고령화사회 진입과 1인 가구 증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최근 고독사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별로 전담 인력을 투입해 고독사 예방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지만 늘어나는 고령 인구 대비 가용 자원의 한계가 뚜렷이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금정구는 이 같은 인적 자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디지털 기술로 효율적인 비대면 관리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와플랫 안심케어’를 선택하게 됐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고독사 예방 사업에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앱 서비스가 투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와플랫은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금정구에 와플랫 안심케어를 정식 공급한다. 금정구는 16개 행정복지센터에서 1인 가구 중장년과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립 위험도가 높은 2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와플랫 안심케어를 활용해 더욱 촘촘한 위기감지 모니터링을 가동할 계획이다.대상자들이 보유한 스마트폰만으로도 ▲AI 안부 확인 ▲휴대폰 움직임 감지 기반의 SOS 응급 알림 ▲심혈관 건강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 ▲전문의 건강상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와플랫 관계자는 “인력에 의존하는 돌봄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기술 기반의 편리한 돌봄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모빌리티, 구글 제미나이 활용 ‘주소 자동 붙여넣기’로 사용성 개선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에 구글 AI 서비스 ‘제미나이 플래시’를 적용해 사용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2월 20일 제미나이 플래시를 기반으로 ‘카카오 T 퀵·배송’에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 제공을 개시한 이후 약 1개월간 실제 사용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는 텍스트를 복사한 뒤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화면을 띄우면 AI가 필요한 정보만 인식해서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이다.필요한 정보와 불필요한 정보가 뒤섞인 텍스트 내 데이터들의 성분을 분석해 구조화하는 ‘파싱(parsing)’ 프로세스를 AI를 통해 구현하면서, 기존에 텍스트에서 필요한 정보만 부분 복사를 하거나 직접 타이핑해야했던 데 비해 서비스의 활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실제 서비스 활용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유저가 카카오 T 퀵·배송 서비스 접수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퀵 서비스를 처음 사용해본 카카오 T 유저들 중 ‘AI 주소 자동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한 유저는 그렇지 않은 유저에 비해 접수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평균 24% 가량 단축됐다.카카오모빌리티는 제미나이를 통해 카카오 T 퀵·배송의 편의성을 지속 개선해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T 퀵·배송은 물품 픽업 및 도착 예정시간 알림, 앱 내 이용 기록 확인 등 플랫폼만이 제공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갖춰 기존 전화기반 퀵서비스와 차별화된 이용자 친화적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왔다.이진원 카카오모빌리티 라스트마일사업팀 팀장은 “사용자 편의 개선을 위해 우수한 AI 서비스들과 파트너쉽을 맺고 확장성을 갖춰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NHN클라우드, 디노티시아와 AI 클라우드 사업 추진NHN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와 공공과 민간 부문 AI 클라우드 사업 추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입주 고객 대상 AI 공급 사업 ▲AI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 프로젝트 ▲공공과 민간 부문 생성형 AI서비스와 RAG사업 등 AI 및 반도체 부문에서 다방면으로 협력한다.이를 위해 NHN 클라우드는 디노티시아에 고성능 GPU로 구성된 AI인프라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한다. 디노티시아는 sLM(DNA), 벡터DB(Seahorse), 전용 가속기 등 자사 주요 서비스를 NHN 클라우드의 AI인프라와 클라우드로 이전해 클라우드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 및 RAG를 공급하기 위한 제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김동훈 NHN 클라우드 대표는 “K-클라우드 프로젝트 등에도 협력해 생성형 AI부터 AI반도체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종합적인 AI 역량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컴투스홀딩스, 액션 로그라이크 '가이더스 제로' 스팀 글로벌 출시컴투스홀딩스는 액션 로그라이크 게임 ‘가이더스 제로’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한다.가이더스 제로는 얼리 액세스 버전에서 중독성 있는 전투와 픽셀 아트 감성으로 '매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복 플레이 속에서 전략을 탐색하는 재미가 강점으로 꼽혔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이 같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하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완성도를 높였다.게임은 미지의 싱크홀 '상처'를 탐험하며 강력한 적과 맞서는 모험을 담았다. 격자형 전투 방식을 채택해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기민하게 대응하는 전술이 중요하다. 다양한 스킬 특성을 지닌 영웅들과 유물 조합, 정령 결속 시스템을 활용해 독창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축할 수 있다.정식 출시 버전에는 탐험에서 발견한 아이템과 업적을 기록하는 ‘도감’과 퀘스트 제도가 도입된다. 베일에 싸인 신규 보스와 탐험 지역 ‘미궁의 심장’과 ‘상처’의 최하층이 개방돼 탐험의 깊이가 확장된다. 탐험 중 매번 색다른 도전을 제공하는 특수 방이 등장해 플레이에 변주를 더한다.가이더스 제로는 스팀덱 공식 인증을 획득해 PC뿐만 아니라 스팀덱에도 최적화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연내 Xbox 등 콘솔 플랫폼으로도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네오위즈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 일본 팝업스토어 성료네오위즈는 리듬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일본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지난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TK 나이트클럽'에서 열린 팝업 스토어는 ‘리듬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음악 경험’을 주제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만의 감성을 담아 꾸며졌다.총 3일간 약 1100여명이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 행사 첫날에는 오픈 전부터 긴 대기 줄이 이어졌으며, 일본, 한국,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이용자들이 방문해 게임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일본 팝업 스토어에서는 총 50여 종의 굿즈가 판매됐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일본 팝업 한정 상품이 포함됐다.참여형 이벤트와 음악 파티도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실시간 1:1 래더 매치 게임 이벤트를 진행했다. 둘째 날은 총괄 프로듀서 백승철(BEXTER) 및 디렉터 제온(XeoN)의 팬미팅 사인회를 개최했다.네오위즈 관계자는 “앞으로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개발한 ‘로키 스튜디오’와 산하 음악 레이블 ‘디제이맥스 엔터테인먼트’를 중심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컴투스, ‘프로야구 라이징’ 일본 정식 출시컴투스는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을 일본에 정식 출시했다.프로야구 라이징은 일반 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이하 NPB)를 기반으로 개발한 리얼 야구 게임이다. 지난 2022년 일본 법인인 컴투스 재팬을 통해 NPB와 정식 계약을 맺고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했다.컴투스는 일본 프로야구 No.1 게임을 목표로 선보이는 ‘프로야구 라이징’을 통해 글로벌 야구 게임 명가의 입지를 강화한다. KBO 리그와 MLB에 이어 NPB까지 더하며 야구 게임 세계를 더 넓혀간다는 계획이다.컴투스의 ‘프로야구 라이징’은 야구 게임에 최적화한 최신 엔진 기술을 바탕으로 센트럴 리그 및 퍼시픽 리그 12개 구단의 모든 현역 선수의 페이스 스캔을 완료했고, 모션 캡처로 선수들이 가진 특징을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했다.일본 유저들을 사로잡을 다양한 콘텐츠와 실제 야구 경기를 보는 듯한 연출도 완성도 높게 준비했다. 일본 시리즈 우승을 위해 경쟁하는 싱글 모드인 ‘리그 모드’를 비롯해 실시간 수동 플레이로 실력을 겨루는 ‘리얼타임대전’, 자신만의 팀을 꾸려 완성도를 높여 시뮬레이션 형태로 승부를 펼치는 ‘랭킹 챌린지’ 등을 게임 출시와 동시에 즐길 수 있다.홍지웅 컴투스 제작총괄은 “최신 그래픽과 리얼리티, 그리고 현지에 최적화된 운영 등을 통해 ‘프로야구 라이징’을 일본 야구팬들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