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커머스에서 모빌리티 분야로 AI 활용분야 확장SDV에 하이퍼클로바X 결합, 초개인화 AI 경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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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차량용 AI 에이전트 모습의 일부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재후 네이버앱 부문장은 ‘AI 기반으로 연결되는 모바일 네이버 서비스 – 모빌리티’를 주제로 Pleos25 컨퍼런스 연사로 참여한다.

    이 부문장은 사용자의 차량 내에 탑재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시했다. 사용자의 발화 의도를 파악하고 음성검색과 AI 브리핑, 장소 추천 등 서비스를 연결한다. 네이버는 현대자동차그룹의 Pleos OS와 Gleo AI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데 협업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길 브리핑해줘”라고 요청하면 현대자동차그룹 음성비서 시스템에 적용된 하이퍼클로바X가 운전자의 의도를 파악해 ‘회사’를 목적지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네이버앱에서는 맞춤 정보인 날씨와 뉴스, 일정 등을 브리핑한다. 또한 운전자가 추가로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하거나, 일정과 관련된 음식점에서 메뉴를 주문하거나 예약·결제하는 서비스와 상황을 소개했다.

    네이버는 'Pleos 25'에 별도 부스를 설치하고, 현대자동차그룹에 탑재할 모빌리티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 2기 체제를 시작하며 ‘온 서비스 AI’라는 방향성 아래 AI를 검색과 커머스 등 자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등 의료 분야 AI 협력을 확대해나가는 등 다양한 분야로의 AI 적용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