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재개 … 연간 8회 걸쳐 2000명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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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9일 NH농협생명이 경남 합천군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가 검진받는 조합원을 살피는 모습.ⓒ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지난 29일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관내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 김윤철 합천군수, 류길년 농협경남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올해 제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10명,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해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으며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농협생명은 2022년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지난해 일시 중단된 이 사업은 올해 재개돼,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촌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뜻깊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