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를 찾은 시민들이 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봄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올해 서울 벚꽃은 봄을 시샘하는 꽃샘 추위로 지난해보다 3일 늦은 4월 4일 공식 개화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인근의 석촌호수는 2.6km에 이르는 산책로를 따라 1천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만들어내는 ‘벚꽃터널’을 지닌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이다. 특히 석촌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는 롯데월드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자이로드롭·자이로스윙·자이로스핀 등 다양한 어트랙션들을 탑승하면서 스릴넘치는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석촌호수 위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에 탑승해 로맨틱한 봄을 즐길 수 있다. (사진=롯데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