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저장 이력서 정보 2만2473건 유출 확인탈취 정보 관련 2차 피해 아직 접수된 것 없어
  • ▲ ⓒ알바몬 홈페이지 공지 캡처
    ▲ ⓒ알바몬 홈페이지 공지 캡처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몬이 해킹 공격을 받아 가입자 이력서 2만건 이상이 유출됐다.

    알바몬은 2일 홈페이지에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과 말씀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지난달 30일 알바몬 시스템에서 비정상적인 접근 징후를 감지해 대응했는데, ‘이력서 작성 페이지의 미리보기’에서 해킹 시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임시 저장된 이력서 정보가 2만2473건이 유출됐다는 설명이다.

    알바몬은 “개인별로 유출 항목은 다를 수 있다”며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은 유출되지 않았지만 회원 정보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킹 시도를 인지한 즉시 알바몬은 해당 접근을 시도한 계정과 IP를 차단하고, 보안 취약점에 대한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 1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자진 신고 후 이력서 정보가 유출된 회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를 했다.

    알바몬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를 활용한 2차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알바몬은 “이번 일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고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