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고채 발행 계획 수정추가물량 중 55~60% 상반기 발행
  • ▲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중앙동 청사. ⓒ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올해 국고채 발행계획을 수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으로 올해 국고채 총 발행한도는 본예산 기준 197조6000억원에서 207조1000억원으로 9조5000억원 증액됐다. 

    시기별로는 국고채 총량 207조1000억원에 대해 기존과 같이 상반기 55~60%, 하반기 40~45%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고채 추가발행 물량 9조5000억원의 55~60%(5조2000억~5조7000억원)도 상반기에 발행하게 된다.

    연물별로는 국채시장 상황 및 수급 여건 등을 감안해 장기물(20·30·50년물)의 연간 발행 비중을 기존 35±5%에서 40±5%로 확대한다. 

    월별 발행규모는 이번 수정 발행계획 균등발행 원칙을 유지하되, 국채시장 및 재정자금 조달 상황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고채의 원활한 발행을 통해 시급한 현안 대응 및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 수행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