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주요 철강 기업들과 긴급회의 개최
-
- ▲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펜실베니아주 US스틸 연설 및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현행 25%인 철강 및 알루미늄 품목 관세를 오는 6월 4일부터 50%로 인상한다고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철강협회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KG스틸, 세아제강, 동국씨엠, 동국제강, 넥스틸, 비철금속협회, 노벨리스코리아, 롯데알루미늄, 동일알루미늄 등 주요 기업 관계자들 함께 회의를 열었다.나성화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철강 관세 인상에 따른 업계 영향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현재 정부는 주미 공관과 현지 진출 업체 등을 비롯한 모든 네트워크를 가동해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다. 업계는 정부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대미 협의를 요청하는 한편, 자체 네트워크를 통한 현지 상황 파악 등 민관 원팀 대응에 협조키로 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정부는 시행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미 협의의 큰 틀에서 우리 업계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