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덕여대 장지은 교수, AI 기반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예측 통합플랫폼 개발한다

동덕여자대학교는 약학과 장지은 교수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의 2025년도 바이오산업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KEIT는 산업기술의 기획·관리·평가를 전담하는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이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약품 전주기 예측 통합플랫폼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의약품 구조를 입력하면 질환별, 적응증별로 유효성과 안전성 예측값을 도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핵심이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 평가에 걸리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하고 국내 바이오 AI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철태 산학협력단장은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점에 이번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동덕여대는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산·학·연 협력 기반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AI 기반 바이오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