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 중 유일 … 윤리적 AI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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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포럼에서 김명신 LG AI연구원 정책수석(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위한 민간 부문의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LG
LG AI연구원이 유네스코가 주관하는 'AI 윤리 글로벌 포럼(Global Forum on the Ethics of AI)'에 참가했다. 올해로 두번째로 참석했으며 한국 기업 중엔 LG AI 연구원이 유일하다.LG AI 연구원은 지난 달 24일부터 태국 방콕에 열린 'AI 윤리 글로벌 포럼'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과 12개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 1000여명이 모여 AI 시대의 글로벌 거버넌스를 논의했다.LG 구광모 대표는 올해 신년사에서 "차별화된 미래 가치를 위한 도전과 변화"를 강조한 바 있으며 이러한 철학은 윤리 중심의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LG AI연구원 김명신 정책수석은 'AI 시대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톰슨 로이터 재단, 마이크로소프트, SAP, 인포시스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민간 부문이 AI 거버넌스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또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윤리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공유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AI 전문가와 정책 입안자 등을 대상으로 윤리적인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교육 플랫폼으로 하버드대, 뉴욕대, 노트르담대, 유엔대, 모질라 재단, 세계과학기술윤리위원회(COMEST) 등이 함께 참여 중이다.LG AI연구원은 7월 일본에서 열리는 'AI 안전성 워크숍'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AI for Good 서밋'에도 초청돼 글로벌 AI 안전성과 윤리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2026년 2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릴 'AI 임팩트 정상회의(AI Impact Summit)'에서 MOOC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