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 출시 … 갤럭시부터 시작

KB국민은행이 모바일 앱 ‘KB스타뱅킹’ 내 ‘국민지갑’을 통해 모바일 신분증 발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은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이나 ‘삼성 월렛’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KB스타뱅킹 앱에서도 간편하게 신청·등록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우선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삼성 갤럭시 단말기에서 이용 가능하며, 향후 아이폰(iOS) 등 타 기기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B스타뱅킹에서 발급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국가보훈증 ▲외국인등록증 등이다. 해당 모바일 신분증은 실물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어 금융기관, 병원, 관공서, 공항 등 다양한 일상 생활 속에서 신분 확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국민은행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정부의 적합성 평가를 거쳐 출시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많은 고객들이 KB스타뱅킹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바일 신분증을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