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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4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과 수출 경쟁력 제고를 통한 혁신성장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311억원을 출연해 1조2702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에는 107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신·기보와의 협약을 통해 보증비율 90% 이상 우대가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지원 대상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으로, 총 42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 실물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경기 악화로 매출 하락이 예상되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중소법인 금융비용 경감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5%를 초과하는 대출금리에 대해 최대 2%포인트 범위 내에서 금리를 인하해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