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120원 분기 배당 결정하반기 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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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475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5억원(3.4%) 줄어든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5조1471억 원으로 2.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617억 원으로 23.8% 감소했다.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은 41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억원 줄었다. 부산은행은 3억원 늘었지만, 경남은행이 458억원 감소한 영향이다. 비은행부문은 127억원 증가한 108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2%로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1.39%로 전분기 대비 0.27%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둔화로 부실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건정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 대비 0.31%포인트 상승한 12.56%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앞으로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BNK 측은 평가했다.BNK금융은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배당(주당 배당금 120원)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권재중 BNK금융지주 CFO인 부사장은 "올해 상반기에 매입한 자사주 약 396만주를 전량 소각했고, 이사회 결의에 따라 분기 배당과 하반기 6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환원정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