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문화원' 설립 등 역사조명 작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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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창간한 국내 최초 트로트 전문 매체인 트롯뉴스가 NBN과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왼쪽 2번째부터 트롯뉴스 이진호 박강민 공동대표, MBN 정창원기획실장. ©트롯뉴스
국내 최초의 트로트 전문 매체인 '트롯뉴스'가 창간됐다.'트롯뉴스'는 지난 1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독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트롯뉴스는 일제강점기부터 100여 년간 국민과 희로애락과 함께해 온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인 트로트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관련 산업의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간됐다.트롯뉴스는 창간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MBN과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 강력한 파트너십도 구축했다. MBN과의 제휴는 전문 미디어의 콘텐츠와 영향력 있는 방송사의 플랫폼이 결합해 K-TROT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심을 모은다.정창원 MBN 기획실장은 "MBN은 '현역 가왕', '한일 가왕전'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해 왔다"며 "이번 트롯뉴스와의 제휴를 통해 더욱 깊이 있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결합해 K-TROT 콘텐츠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트롯뉴스는 또 미디어의 역할을 넘어 트로트 문화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한 '트로트문화원 설립' 등의 중장기 계획도 발표했다.트롯뉴스는 현재 연내 완료를 목표로 '사단법인 트로트문화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세미나 등을 통해 트로트 문화와 역사에 관한 연구와 정체성을 확립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하여 트로트의 역사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하는 아카이브 구축 과 공연과 팬덤 행사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트로트문화관'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박강민 트롯뉴스 대표는 "MBN과 제휴와 트로트문화원의 설립 등을 통해 트로트의 문화적 뿌리를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와 사업을 전개하여 트로트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으로 진출해 K-TROT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트롯뉴스의 창간은 '국민소울'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전문 매체의 부재로 그 가치를 충분히 조명받지 못해 온 트로트의 역사적 공백을 메우고, 트로트 산업과 문화 발전에 기여 할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