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 New호텔] 명절 상차림, 정성담은 포장으로 해결해볼까

수 년 전부터 명절 때마다 호텔업계 '투고(TO-GO) 상품'이 화제다. 호텔 셰프의 손길이 담긴 명절음식 상차림을 픽업 구매할 수 있는 형태다. 명절 투고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본격적으로 판매량이 늘었고, 최근 호텔 식음 수요가 늘며 투고를 내는 호텔도 증가하는 추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명절 상차림 수고를 덜어줄 5~6인용 투고 한정 상품을 마련했다. 

메뉴는 ▲한우 소고기뭇국 ▲전복초 ▲한방 갈비찜 ▲영광 굴비구이 등 총 11가지다. 

9월15일부터 28일까지 ‘세븐스퀘어’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추석 전일과 당일에 직접 방문하거나 드라이브스루, 퀵서비스(유료)로 수령할 수 있다. 가격은 60만원이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삼다정 추석 명절 음식 투고 세트’를 9월29일까지 예약 판매한다. 

다양한 명절 음식을 즐겨볼 수 있는 세트 2종(프리미엄 세트 A, 실속 세트 B)과 10가지의 단품 메뉴(모둠전 5종, 산적 2종, 문어적·전복찜, 소갈비찜, 나물 4종, 제주 옥돔구이, 잡채, 곰탕세트, 황게 양념게장, 수제 지름떡)로 구성됐다. 

추석 명절 음식 투고 세트는 10월5일에 레스토랑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세트 A(모둠전·산적·소갈비찜·나물·잡채·문어적과 전복찜·제주옥돔) 정상가는 48만5000원에서 44만원에 할인 중이고 실속 세트 B(모둠전·산적·소갈비찜·나물·잡채·문어적과 전복찜) 정상가는 38만5000원에서 35만원에 할인 판매한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명절 투 고’를 오는 10월2일까지 선보인다.

'명절 투 고'는 삼색 나물부터 육전, 동태전 등 총 6종 모듬전, 부세 굴비 구이 3미, LA 갈비 등 총 8여 가지의 차별화된 메뉴로 구성됐다. 가격은 29만원, 현재 할인가 26만1000원이다. 

'프리미엄 명절 투 고'는 국내산 한우를 활용해 프리미엄의 진정성을 더한 명절 상차림 세트로 한방 전복 소갈비찜과 새우 전복장 등 품격 있는 메뉴로 구성했다. 백화수복 청주 1병이 함께 제공되어 보다 완벽한 명절 상차림을 완성해 준다. 가격은 39만원이나 현재 35만1000원에 판매 중이다. 

조선시대 반가 음식과 궁중 요리법을 기반으로 전통 한정식의 명맥과 품격을 이어가고 있는 메이필드호텔 서울 봉래헌에서는 특별한 ‘한가위 상차림’을 선보인다. 

약선송이 갈비찜을 비롯해 전복과 문어숙회, 국내산 참조기찜, 해물잡채, 한우 녹두산적과 제철 나물, 애호박전·육전·민어전 등 전과 송편까지 다채롭게 준비됐다. 

판매 기간은 9월9일부터 10월2일까지다. 가격은 6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