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억원어치 순매수 … 4개월 연속 국내 증시 '사자' 코스피 3000억원 순매도 … 코스닥 3570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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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4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투자 규모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금융감독원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상장주식 570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000억원 순매도하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570억원 매수했다.외국인은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9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지만 지난 5월 순매수로 전환한 이후 4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 중이다. 다만 지난 7월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78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과 달리 지난달에는 매도로 전환했다.지역별로는 미주에서 1조2000억원 사들였고, 아시아와 유럽은 각 3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국가별로는 미국이 1조4000억원, 아일랜드는 4000억원 순매수했고 영국과 호주는 각각 1조6000억원, 7000억원어치 순매도했다.보유규모는 미국이 367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6%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이 282조3000억원(31.2%), 아시아 129조6000억원(14.3%), 중동 12조2000억원(1.3%) 순이다.채권시장에서 6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하던 외국인은 지난달 순회수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4조4200억원을 순매수하고 5조4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210억원을 순회수했다.지역별로는 유럽(1조2000억원), 미주(6000억원), 중동(6000억원) 등이 순투자했고 아시아(2조4000억원)는 순회수했다.8월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06조7000억원으로 지난 7월 대비 1조1000억원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