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도시 구축 위한 전기차 공유 솔루션 MOU광명역세권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도입공유 차량으로 EV3·EV4 도입 … 향후 모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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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사진 왼쪽)과 광명시 정순욱 부시장이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기아
기아가 광명시와 협력해 전기차 기반 공유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도시 조성에 나섰다.단순한 차량 공유를 넘어 교통 효율화, 탄소 감축, 데이터 연계 등 지속가능한 도시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기아는 17일 광명시와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국토교통부의 2024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기아가 광명시 컨소시엄의 모빌리티 부문을 맡아 추진한다.광명시는 모빌리티·데이터·에너지·안전 등 4개 분야에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기아는 이 중 모빌리티 분야를 담당한다. 친환경차 공유 플랫폼 '기아 비즈(Kia Biz)'를 활용해 전기차 기반 커뮤니티 카셰어링(차량 공유)을 도입한다.양측은 ▲사업지 선정 및 인프라 구축 ▲서비스 운영 및 관리 ▲데이터 연계 및 시민 공유 등 3개 분야에서 협력한다.구체적으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을 위한 최적의 사업지 선정 및 차량·플랫폼 인프라 구축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또 업무용 및 개인용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플랫폼 및 차량의 유지관리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광명시 도시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실제 주행거리에 따른 내연기관 대비 탄소 감소 효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유함으로써 공공성과 환경적 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기아는 광명역 인근 '광명 유플래닛 타워'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EV3와 EV4 5대를 공유 차량으로 도입하고 이후 PV5, EV5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해당 차량은 업무시간에는 광명역세권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기업들이 업무용으로 대여해 사용할 수 있고 업무 외 시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기아 관계자는 "광명시 강소형 스마트도시 구축의 첫 발자국인 만큼 큰 의미가 있다"라며 "광명 역세권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바탕으로 도심 혼잡도를 낮추고 탄소 저감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