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828.4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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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가 8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외환 거래시간 연장과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 내국인이 해외 증권투자 등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한국은행의 '2025년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828억4000만 달러로 집계했다.이는 전분기(821억6000만 달러)대비 6억8000만 달러(0.8%) 증가한 것으로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한 것이다.환율 변동성은 줄었다. 3분기 일평균 변동폭은 0.35%로, 지난 2분기(0.61%) 대비 축소됐다.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348억6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0억9000만 달러(6.4%) 증가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479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4억1000만 달러(-2.9%) 감소했다.은행별로는 국내은행 거래규모가 394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2억2000만 달러(6.0%) 증가한 반면, 외환파생거래 비중이 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433억5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15억4000만 달러(-3.4%) 감소했다.한은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이후 전반적으로 은행 간 현물환 거래가 늘어났으며,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 등이 맞물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