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환전 업무는 그대로 … 야간거래 마감도 변동 없어외국환중개 거래 대상, 은행 환전 창구는 평소와 동일시장안정 유지 속 교통 혼잡·소음 최소화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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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서울 외환시장이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문을 연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3일 “수능 당일 이동 혼잡과 소음 등을 고려해 외국환중개사를 통한 시장 개장 시간을 한시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시험 당일 오전 교통 통제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개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유동성·거래 수요를 완화해 수험생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태겠다는 취지다.

    다만 개별 소비자의 은행 환전 창구는 종전대로 운영된다. 외환시장 마감 시간도 기존과 동일하게 다음날 새벽 2시를 유지한다. 

    협의회는 “시장 안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수험생 지원과 금융거래 편의가 모두 지켜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