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층·703가구…단지명 '파로 써밋 49'한강뷰 조합원안대비 117가구 추가확보
  • ▲ 유원제일2차 재건축 조감도. ⓒ대우건설
    ▲ 유원제일2차 재건축 조감도.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유원제일2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당산동5가 7-2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 최고 49층·7개동·703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3702억원이다.

    사업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당산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했으며 한강변과 인접했다. 당서초교와 당서중교, 선유고교 등 학군도 밀집했다.

    대우건설은 새단지명으로 '파로 써밋 49(FARO SUMMIT 49)'를 제안했다. 파로는 스페인어로 '등대'라는 의미로 빛나는 랜드마크를 가리킨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단지 설계엔 일본 롯본기힐스를 비롯해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산타모니카 플레이스,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을 디자인한 저디(JERDE)가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한강뷰 가구를 조합 원안대비 117가구 추가확보하는 한편 단지 최고층인 49층엔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복층 스카이 어메니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측은 "그동안 쌓은 정비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조합원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