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부문, 매출 5768억원 … 영업이익 25% 증가면세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흑자전환지누스, 영업손실 78억원으로 적자전환
  • ▲ ⓒ현대백화점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5일 ㅂ락혔다. 

    올해 들어 현대백화점의 3분기까지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3조188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27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었다.

    사업부문별로 백화점은 3분기 매출액은 57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고, 영업이익은 893억원으로 25.8% 증가했다.

    면세점은 매출액 22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1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지누스는 매출 24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줄었고, 영업손실 78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K콘텐츠 열풍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 등으로 외국인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백화점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다"며 "여기에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 등에 따른 소비심리 회복 흐름에 힘입어 패션, 명품, 하이엔드 주얼리 등 주요 상품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