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설립…호반회·지역인재·동행 장학금 등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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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7번째부터 시계방향)과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윤혜 호반프라퍼티 경영총괄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장학생들이 '2025년 호반장학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부터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생이 누적 1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27년간 지원한 장학금은 총 184억원 규모다.이재단은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1999년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됐다. 호반회장학금과 지역인재장학금, 동행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금 제도와 학술연구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호반회장학금은 대표적인 장학프로그램으로 매년 대학교 입학예정인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과정 8학기 동안 학비를 지원한다. 지난해엔 총 115명에게 3억4000만원 규모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103명에게 3억9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2월 개최된 장학금 전달식엔 김상열 이사장을 비롯해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간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역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장학제도다. 올해는 전남 보성군과 강원 고성군에 각 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원을 추가 전달했다. 2024년엔 인천·대구·광주 등 11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총 4억원을 지원했다.동행장학금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국가공무원을 위해 함께하겠다'라는 의미를 지닌 장학사업이다. 지난해엔 전현직 군인, 소방관 등 제복 공무원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6000만원을 전달했다.이밖에 재단은 2019년부터 연세대의료원에 누적 10억원이상을 후원하는 등 의과대학 교육 및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매년 호반장학생과 선후배간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장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장학 및 지원사업을 지속해왔다"며 "장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우리사회 든든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책임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