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컨퍼런스·콘텐츠 스토리텔링 힘 주목글로벌 창작 교류 확대, BTB관 확장
  • ▲ ⓒ뉴데일리 DB
    ▲ ⓒ뉴데일리 DB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다채로운 신작 시연 외에 컨퍼런스와 전시 콘텐츠 전반에 걸쳐 창작과 서사의 힘을 선보인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스타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 1층에서 운영된다. 올해 메인스폰서 엔씨를 비롯해 구글코리아와 넷마블, 웹젠과 크래프톤 등이 참여한다. 또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세가·아틀러스, 유니티, 플레이온·워호스 스튜디오 등 글로벌 주요 개발사가 참여해 주목된다.

    각 부스는 단순한 시연 공간을 넘어, 각 게임의 ‘서사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자사 IP의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체험형 콘텐츠, 테마전시, 팬 이벤트 등을 구성해 ‘플레이’와 ‘서사’가 하나로 이어지는 몰입형 체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BTB관은 참가 기업 간 실질적인 만남과 대화를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킹 인프라를 강화했다. 전시장 중심부에 위치한 라운지는 주요 기업 부스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간단한 상담부터 심층 파트너십 논의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와 삼성전자, 넥써쓰와 그라비티 등 주요 기업이 BTB관 내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 최대 게임 컨퍼런스 G-CON은 국내를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창작 교류의 장으로 도약했다. 올해 열리는 G-CON 2025는 ‘하나의 이야기로 엮인 16개 세션’을 통해 창작자들의 세계와 서사를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올해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는 글로벌 인디 개발자들의 세계관이 모이는 특별한 공간으로 마련된다. 400부스 규모의 전시존에는 스팀덱과 유니티, 디스코드 등 주요 글로벌 파트너가 함께한다. 해외 개발사 41곳을 포함한 전 세계 인디 크리에이터 20개국 80개사가 자신만의 세계를 플레이로 풀어낸다.

    올해 지스타 공식 e스포츠 대회 ‘지스타컵 2025’는 오버워치 2 종목으로 진행되며, 엘리트 부문과 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엘리트 부문에는 현직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참가해 최상위 수준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학생 부문은 전국 중·고·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미래의 신세대 게이머들이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제공한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올해는 창작의 언어와 깊이있는 이야기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