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코파워 김영한·부산컨테이너터미널 이종원 대표40대이하 임원 6명→12명…80년대생 임원도 전체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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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DC그룹이 HDC랩스 등 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하며 경영 쇄신에 나섰다. 아울리 신규임원 절반이상을 30~40대로 발탁하며 젊은 리더십을 강화했다.  

    26일 HDC그룹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HDC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내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젊은 리더 및 기술인재 발탁과 더불어 △AI △에너지 △항만 △기술기반 제조 등 핵심계열사 CEO를 대폭 교체해 신사업 추진동력을 강화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갖춘 경영진을 주요 계열사에 배치했다.

    통영에코파워는 초기 개발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해 온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해 발전 및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는 항만개발·운영 경험이 풍부한 이종원 대표이사, HDC현대PCE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대표이사가 각각 선임돼 항만 물류사업 확장과 건설 생산기술 혁신을 주도하게 된다.

    또한 HDC랩스는 최선영 상무보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와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에 전문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치했다. 특히 신규임원 9명중 5명을 3040세대로 발탁했고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 여성임원을 신규 선임 및 승진시켜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로써 전체 임원 38명중 40대이하 임원은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2배 증가했다. 특히 80년대생 임원은 6명(16%)으로 확대됐다.

    한편 정몽규 회장의 차남 정원선 상무보는 승진과 함께 HDC현대산업개발의 DXT실장으로 임명됐다. 1994년생인 정 상무보는 글로벌 컨설팅사에서 경영 실무경험을 쌓은 뒤 입사해 디지털전환과 미래전략 업무를 수행해왔다.

    HDC그룹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사업 중심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장하고 에너지와 AI기술을 기반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선임>
    ◇ 통영에코파워 ▲ 상무 김영한
    ◇ HDC현대PCE ▲ 상무 김상균
    ◇ 부산컨테이너터미널 ▲ 상무보 이종원
    ◇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 ▲ 상무보 최선영

    <승진>
    ◇HDC현대산업개발
    ▲ 상무(3명) 양승철, 조흥봉, 이정은
    ▲ 상무보(9명) 김용주, 정원선, 맹은주, 문성준, 이상영, 박병우, 류홍우, 김지환, 최승원
    ◇HDC현대PCE   
    ▲ 상무 김상균  
    ◇HDC현대EP     
    ▲ 상무보 신은섭
    ◇호텔HDC       
    ▲ 상무보 김태훈
    ◇HDC아이파크몰 
    ▲ 이사 김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