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 양봉교육…꿀벌서식지 조성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 1층서 6일까지
  • ▲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전시회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전시회장 전경.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연말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기프트하우스 플랜비(Plan Bee)'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플랜비는 도시화와 기후변화로 서식지를 잃어가는 꿀벌에 새로운 거주지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시작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저스피스재단, 어반비즈서울과 함께 꿀벌서식지를 조성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경계선지능인에게 양봉직업교육을 실시하고 꿀벌서식지 관리업무를 맡겨 자립을 돕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6일까지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소사이어티' 1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년간 운영된 꿀벌서식지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며 작업자 인터뷰 공유, 야생벌집 만들기 클래스 등도 진행된다.

    전시공간은 방문객이 플랜비 정원을 간접 체험하면서 그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꿀벌정원 사진과 벌 소리가 담긴 음향으로 연출됐다.. 전시공간내 카페에선 올한해 플랜비 정원에서 직접 수확된 꿀인 '플랜비 허니'로 만든 음료도 맛볼 수 있다.

    플랜비 허니는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판매되며 수익금은 경계선지능인 교육에 사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와 함께 지난 5월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꿀벌서식지를 개장하고 꿀벌 약 10만마리를 입주시켰다. 향후 서울시 관내에 꿀벌서식지를 2개소 추가개장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주거취약계층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하우스를 확장해 꿀벌의 안전한 서식을 돕는 기프트하우스 플랜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인간과 꿀벌 공존, 경계선지능인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