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면접 후 4명 숏리스트 공개16일 전후 최종후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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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이 내부 출신 6명과 외부 출신 1명 등 총 7명으로 추려졌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고 후보를 7인으로 압축해 당사자에게 개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위원회는 차기 대표 공개모집을 통해 총 33명의 지원자를 접수 받았다. 외부 인사로 구성된 인선자문단 평가를 거쳐 후보를 16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KT 이사회는 명단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면접 대상자는 현직인 이현석 커스터머부문장을 비롯해 김철수 전 KT스카이라이프 사장, 김태호 전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 남규택 전 KT CS 사장,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 주형철 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홍원표 전 SK쉴더스 대표 등으로 전해진다.

    후보군 중 외부 출신은 주형철 전 대표가 유일하다. 주 전 대표는 SK텔레콤과 청와대 경제보좌관 등을 거쳤다.

    위원회는 9일 7인 후보에 대한 비대면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이사회는 최종 면접 대상자 4명을 선정한 숏리스트를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 면접은 16일에 진행하며 당일 후보 1인이 결정된다.

    이사회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 1인을 확정하며, 해당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로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