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사업시행…단지명 '자이 비:원'80m 단차 극복…6일 홍보관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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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1구역 투시도. ⓒGS건설
GS건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하는 성북1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입찰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성북1구역은 2004년 정비예정구역 지정후 수년간 사업 지연과 복잡한 이해관계로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중 지난해 10월 LH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공공재개발은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 주민 부담 완화 등 장점이 부각되면서 성공적인 정비모델로 주목받고 있다.GS건설은 성북1구역 외 올해 중화5구역, 거여새마을 공공재개발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면서 LH와의 협업 및 공공재개발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사업장이 위치한 성북동 일대는 도심 접근성과 북악산·낙산 등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GS건설은 단지명으로 '자이 비:원'을 제안하며 입지적 특성을 극대화한 혁신 설계를 선보였다.설계안은 지형적 약점을 극복하는데 중점을 뒀다. 약 80m에 달하는 단차를 지닌 경사지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형 순응형 데크 계획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평탄화 구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단지 중심에 넓은 중앙광장을 조성할 방침이다.또한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비율의 확대로 일조량과 개방감을 높였고 자연녹지와 서울 도심 조망을 동시에 갖춘 입지적 특성을 살려 조망권을 확대했다.아울러 역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위해 단지내에 3개 경관타워를 배치했다. 도심과 성북근린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단지내 산책로도 조성할 계획이다.성북1구역 토지등소유자들은 오는 6일부터 홍보관에서 자이(Xi)가 제시하는 단지 특화설계를 관람할 수 있다.GS건설 관계자는 "성북1구역 재개발은 투명성과 신속성, 성북동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한 특화설계로 노후 주거지 문제를 해결하고 지형적 한계를 극복하는 공공재개발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서울 도심내 신속한 주택공급을 통해 정부 부동산정책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