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억㎞ 운항·1649만 명 승객 수송라운지 리뉴얼 이후 입장객 26%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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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항공이 발표한 올해 연말결산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11일 발표한 ‘2025년 연말결산’에 따르면 한국발 승객들이 올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지난해에 이어 도쿄가 1위를 차지했다.2위는 오사카, 3위는 후쿠오카로 1~3위 모두 일본 주요 도시가 올랐다. 4위는 방콕이다.올해는 중국 노선 탑승객 증가도 두드러졌다. 한국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방문한 승객은 지난해보다 12만8000명 늘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베이징 방문객은 7만1000명, 칭다오 방문객은 6만3000명 증가했다.대한항공은 올해 총 1649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고, 비행 거리는 2.8억㎞에 달했다. 이는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약 56만 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연령대별 이용 비중은 30~40대가 40%로 가장 많았다. 50~60대 30%, 10~20대 21%, 기타 9%였다. 전체 탑승객 중 외국인 비중은 35%였으며, 국적별로는 미국·중국이 각각 24%로 가장 많았다.올해 가장 많이 탑승한 고객은 총 216회 대한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왕복 기준으로는 108회 여행한 셈이다.‘혼자 여행하는 어린이 서비스’를 이용해 대한항공 승무원의 도움을 받아 국제선 항공기에 탑승한 어린이는 5192명이었다. 해외를 다녀온 반려동물은 3만1818마리였다.대한항공은 올해 신규 CI와 새로운 항공기 도장을 발표하고 공항 라운지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 올해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항공기는 총 34대이며, 내년에도 순차적으로 변경을 이어갈 계획이다.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대한항공 라운지의 올해 누적 입장객 수는 131만6000여 명이었다. 이 중 약 26%인 34만2000여 명은 8월 중순 리뉴얼 오픈 이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만 마일 이하의 인기 사용처로는 ‘캐시 앤 마일즈’가 3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캐시 앤 마일즈는 항공권 구매 시 세금·유류할증료를 제외한 금액의 최대 30%까지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두 번째 인기 사용처는 대한항공 로고 상품을 판매하는 ‘KE 디자인스토어’(16%)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마일리지로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TWB 페이스 타월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