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4147억원대 미아4-1구역 재건축 수주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4-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4층·아파트 16개동·1015가구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사업지는 북측으로 약 66만㎡ 규모 북서울꿈의숲과 맞닿아 있고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과 가깝다.

교통인프라는 반경 1㎞내 수도권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위치했으며 2027년 개통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도 인접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하다. 생활인프라로는 롯데백화점 미아점이 가깝다.

롯데건설은 해당사업에 커튼월룩, 시그니처 게이트 등 차별화된 외관설계를 제안했다. 아울러 공간활용과 주거편의성 및 상품성 향상을 위한 설계혁신안인 '+IDEA도 제시했다.

해당구역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24년 정비계획 변경고시를 통한 용도지역 상향 및 공공기여 조정으로 사업성이 개선됐다.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미아4-1구역 재건축에 그동안 쌓아온 시공노하우를 담았다"며 "강북구 랜드마크 단지를 완성시켜 혁신적 주거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수주액 3조366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서울 용산구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구 상계5구역 △부산 연제구 연산5구역 △수원 권선구 구운1구역 △부산 부산진구 가야4구역, △서울 송파구 가락1차현대아파트 등 시공권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