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이천·고성·제천·완도 각 3000만원씩누적 35억 지원…지역간 교육환경 격차 해소
  • ▲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부터),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왼쪽부터),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그룹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지역인재장학금 총 3억8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전남 보성군을 시작으로 △경기 이천시 △강원 고성군 △충북 제천시 △전남 완도군 등 5개 지역에 각 3000만원씩 지원했다.

    이와함께 농촌지역 인재육성을 목표로 전국 농업인 가정 자녀 21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3000만원을 수여했다. 지난 7월엔 당진시 등 여름철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2억원을 추가지원했다.

    지역인재장학금은 지역간 교육환경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운영중인 대표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누적 약 35억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에는 인천과 대구, 광주 등 11개 지역에 총 4억원을 전달했다.

    지난 12일엔 전남 완도군청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장보고장학회에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엔 김영락 호반그룹 커뮤니케이션실장과 송진오 호반장학재단 사무국장, 이범우 완도군 부군수, 허정수 장보고장학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역여건에 관계없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반장학재단은 지역인재장학금을 비롯해 호반회장학금 등 장학제도와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1999년 설립 이후 27년간 총 184억원을 지원했으며 누적 장학생수는 올해 1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