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복합개발 사업에 헬스케어 적용의료등 필수기능 갖춘 복합도시 조성
  • ▲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왼쪽)과 정신 전남대병원장이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미건설
    ▲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왼쪽)과 정신 전남대병원장이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전남대병원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과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도입'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활권 기반 예방·건강관리 중심 헬스케어 서비스 도입 가능성을 공동으로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미건설은 해당서비스를 주거·상업·업무기능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에 적용함으로써 도시내 새로운 헬스케어 모델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건강관리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우미건설은 주거와 도시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헬스케어 모델을 검토중이다. 향후 챔피언스시티의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까지 이용할 수 있는 공공성 중심 헬스케어로 발전시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병원은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헬스케어 서비스 형태와 운영방향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의료 기능이 도시 중심부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챔피언스시티를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의료를 포함한 필수 도시기능을 갖춘 완성형 복합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시티는 우미건설과 디벨로퍼 신영 등이 주주로 참여한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PFV'가 광주 북구 임동 일대에서 추진중인 대규모 복합개발 사업이다.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약 9만평을 개발해 주거·업무·쇼핑·문화를 도보생활권내에서 누릴 수 있는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총 4315가구 규모 주거타운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예정인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특급호텔, 업무시설, 병원, 두 곳의 역사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 시티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