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진 현장 안전점검 1462회 실시사고·한랭질환 예방…내달 5일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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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경기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에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주우정 대표이사가 올해 마지막 공식일정으로 동절기 안전점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들어 81번째 현장 안전점검이다.주우정 대표는 경기 오산시 세교동에 위치한 '현대테라타워 세마역' 현장을 방문해 겨울철 안전취약 구간과 방한시설 및 물품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일정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동절기 현장 안전점검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됐다.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은 올 한해 동안 총 1462회의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는 단순한 점검을 넘어 현장 임직원 의견을 안전관리제도에 즉각 반영해 안전환경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겨울철 안전취약구역을 대상으로 추락·붕괴·화재·질식 등 주요 위험요소를 집중점검하는 한편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따뜻한 쉼터를 운영하고 발열조끼 및 핫팩을 제공했다.아울러 고령자나 질환 보유자 등 민감군 근로자를 대상으로 작업 전 체온·산소포화도·혈압을 측정했다. 밀폐공간 작업시엔 산소와 유해가스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스마트 가스감지기인 세이프티볼을 비치하고 개인용 가스감지기 착용도 의무화했다.특히 한파 단계별 작업중지 기준도 고용노동부 권고 기준보다 강화해 적용하고 있다. 한파주의보 및 한파경보 발효시 일정기준이상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옥외작업을 단계적으로 제한 및 중지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5일 전 현장에서 동시에 안전결의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 임직원이 참여해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우수근로자 포상과 안전결의문 낭독, 안전점검, 피드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관계 인력 선임 기준을 개선했으며 리스크 모니터링 회의를 통해 고위험작업에 대한 본사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과 작업중지권 사용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포상을 시행중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대표이사의 올해 마지막 일정을 현장 안전점검으로 진행한 것은 회사내 안전 최우선 문화를 확고히 하려는 의지"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