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m 높이 롯데월드타워 기술역량 쏟아낼 것"'맨해튼 프로젝트' 선언… 총 공사비 1조3628억
  • ▲ 성수 르엘ⓒ롯데건설
    ▲ 성수 르엘ⓒ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성수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4일 롯데건설은 해당 사업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납부마감일 하루 전 전액 현금으로 선납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1동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총공사비는 약 1조3628억원에 달한다.

    사업지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가운데 한강 수변 조망 길이가 가장 길어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성수4지구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해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청담 르엘', '잠실 르엘' 등을 선보여 온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하이엔드 주거 본고장인 미국 맨해튼을 뛰어넘는다는 의미를 담아 '맨해튼 프로젝트'로 명명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고 높이인 555m 롯데월드타워를 시공한 기술력과 초고층 주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강변 성수4지구에 가장 경쟁력 있는 하이엔드 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이라며 "조합 입찰규정과 홍보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린 성수4지구 현장설명회에는 롯데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DL이앤씨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등 총 6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업계에선 이번 수주전이 대우건설과 롯데건설간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9일 이미 입찰 참여를 공식 선언했다. 성수4지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일은 오는 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