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데이터 반영해 초고강도·초경량 부품 신뢰성 강화2023년 첫 협력 이후 민간 우주발사체 파트너십 확대
  •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왼쪽)가 작년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찾아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오른쪽)와 ‘한빛-나노’ 발사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왼쪽)가 작년 11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를 찾아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오른쪽)와 ‘한빛-나노’ 발사체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의 상업 발사 프로젝트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5일 밝혔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올해 재발사가 예정된 국내 최초 민간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에 추진기관 핵심 부품을 공급한다. 추가 부품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 비행 시험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설계에 반영한 것이 핵심이다. 발사체 운용 신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급 부품은 초고강도·초고내열·초경량 특성을 갖춘 복합소재 구조물이다.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온·고압·진동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추진기관 핵심 부품으로 적용된다.

    복합재 연소관 챔버와 가압 탱크 등 주요 추진체 부품은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조와 소재를 보완했다. 극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확보하도록 했다. 국내 민간 우주 발사체에 복합소재 기술이 본격 적용되는 사례다.

    양 사의 협력은 2023년 국내 민간 최초 시험발사체 ‘한빛-TLV’ 발사를 계기로 시작됐다. 2024년에는 우주발사체용 첨단소재 및 부품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차기 발사 프로젝트에서도 설계부터 제조까지 협업 범위를 넓혔다.

    안상현 코오롱스페이스웍스 대표는 “우주 산업은 장기적인 기술 축적이 필요한 분야”라며 “민간 우주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2024년 공식 출범했다. 항공·모빌리티·방산·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복합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설계부터 제조까지 통합 기술 플랫폼을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