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1549억원, 영업손실 1568억원 … 적자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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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앤에프는 2025년 4분기 영업이익이 82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2조1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고, 156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적자폭이 72%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하이니켈(Ni95) 제품 출하 확대에 따른 가동률 회복과 원재료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환입 효과를 꼽았다. 올해 2Ni95 제품과 46파이 신제품 공급 확대를 통해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둔화 국면에도 불구하고, 엘앤에프의 지난해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량은 약 75% 확대돼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도 본격화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단결정 소재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수명 특성을 개선한 제품으로, 고밀도·고출력이 요구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응용 분야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말부터 신규 고객사향 출하를 개시했으며, 2026년에는 전체 출하량의 약 6%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엘앤에프는 2027년까지 총 6만 톤 규모의 LFP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며, 2026년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LFP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하이니켈 중심 사업 구조에서 수익원 및 성장 다변화 효과가 기대된다.

    류승헌 엘앤에프  CFO는 “출하량 확대 지속에 따라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2026년에도 하이니켈 중심의 물량 성장과 흑자 전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의 동반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