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설 대비 ‘곤란하다’ 응답 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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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중앙회는 8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국내 중소기업 절반이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작년 설 명절 대비 자금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8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조사 기간은 지난달 19일부터 27일까지로, 조사 결과 작년 설 대비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9.8%로 ‘원활하다’는 응답인 19.9%보다 높았으며, ‘작년과 다르지 않다’라는 응답은 50.3%로 조사됐다.자금 사정 곤란 원인(복수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82.8%)을 가장 많이 꼽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44.3%), ‘인건비 상승’(32.4%) 등이 뒤를 이었다.중소기업은 올해 설 자금으로 평균 2억270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2630만원으로 나타났다.부족한 설 자금 확보 계획(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납품대금 조기 회수’(58.0%), ‘금융기관 차입’(42.5%), ‘결제 연기’(32.9%) 순으로 응답했고, ‘대책 없음’ 응답도 18.4%에 달했다.작년 설 대비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 여건에 대해서는 ‘보통’(67.5%), ‘양호하다’(17.8%), ‘곤란하다’(14.7%) 순으로 조사됐다.은행에서 자금 조달 시 애로사항 유무에 대해서는 ‘없다’는 응답이 86.3%로 ‘있다’(13.7%)는 응답보다 높게 나타났다.은행에서 자금 조달 시 애로사항(복수응답)으로는 ‘높은 대출 금리’(63.4%)가 가장 많았고, ‘대출 한도 부족’(38.4%), ‘담보 요구 강화’(19.6%), ‘신용대출 축소’(17.9%) 등이 그 뒤를 이었다.한편, 올해 설 상여금(현금) ‘지급 예정’이라고 응답한 중소기업은 46.8%, ‘미지급’은 40.2%로 나타났다. 아직 결정하지 못한 중소기업은 13.0%로 조사됐다.상여금 지급 수준은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평균 50.0%, 정액 지급 시 1인당 평균 59.3만원으로 나타났다.올해 설 공휴일 외 추가 휴무 계획 여부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10개 사 중 9개 사(91.6%)가 실시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추가 휴무 계획이 있는 중소기업(8.4%)의 휴무 일수는 평균 1.8일로 나타났다.김희중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확보가 명절 이후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기관과 금융권의 선제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