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구역에 37형 '뷰피니티 S8' … 4K UHD·HDR10 적용OBS 비디오룸에 55형 '오디세이 아크' … 1ms 응답속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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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에 고성능 모니터를 제공해 비디오 판독과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쇼트트랙은 0.001초 차이로 순위가 갈리고, 선수 간 접촉이나 스케이트 날 위치 등 미세 장면이 판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디스플레이 장비의 정밀도와 신뢰성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경기장 ‘필드 오브 플레이(Field of Play)’ 구역과 판정을 심사하는 ‘비디오 룸’에 올림픽 공식 후원 제품으로 선정된 모니터를 공급했다.

    심판이 비디오 판정을 진행하는 필드 오브 플레이 구역에는 37형 모니터 ‘뷰피니티 S8(S80UD)’를 설치했다. 이 제품은 4K UHD(3840×2160) 해상도, 16:9 화면비를 갖췄다.

    삼성전자는 기존 32형 대비 화면이 커져 동일 배율에서도 경기 장면의 세부 요소를 더 크게 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HDR10 기반의 색 표현과 명암 표현을 통해 접촉 순간과 선수 움직임을 선명하게 보여 판정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공식 올림픽 방송사 OBS(Olympic Broadcasting Services)가 운영하는 비디오룸에는 55형 ‘오디세이 아크(Odyssey Ark)’를 제공했다. 10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적용해 왜곡을 줄이고 몰입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해상도는 4K UHD(3840×2160)이며, 1ms(GtG) 응답속도를 지원해 빠르게 전개되는 경기 장면을 선명하고 부드럽게 표현한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쇼트트랙처럼 짧은 순간이 판정을 좌우하는 종목에서는 현장에서 장면을 얼마나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지와 최적의 영상 송출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다양한 현장 운영 환경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