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지분 매각 포함 다양한 가능성 검토" 보도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공장 철수포드-SK온 합작 법인 블루오벌SK 체제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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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스타에너지ⓒLG에너지솔루션
국내 배터리 3사와 글로벌 완성차 간의 협력 관계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 SK온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포드, 스텔란티스 북미 합작법인을 정리한 데 이어 삼성SDI도 스텔란티스와 결별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캐즘으로 국내 배터리사들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모습이다.10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삼성SDI와 설립한 미국 배터리 합작사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철수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스텔란티스는 성명을 통해 “스타플러스 에너지 합작법인의 미래에 대해 삼성과 협력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양사는 지난 2022년 수십억 달러를 투입해 스타플러스 에너지를 통해 배터리를 생산하기로 약속하며 친환경 전기차 열풍에 올라탔지만, 전기차 캐즘으로 전동화 전략을 재조정하고 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6일 하반기 실적 발표와 함께 전기차 사업 계획 조정에 따른 손실 222억 유로(약 38조 4000억원)를 떠안기로 결정했다.삼성SDI는 스텔란티스와 1공장 외에도 2공장을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1공장에선 최근 북미 ESS 물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했다. 1, 2공장에 투입된 투자금은 63억달러(약 9조1000억원)에 달한다.삼성SDI는 현재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미국 인디애나주 뉴칼라일에 GM과의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GM과의 협력 관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국내 배터리사들이 잇따라 합작공장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일 합작 파트너 스텔란티스가 보유한 넥스트스타에너지 지분 49%를 100달러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SK온과 포드는 지난해 12월 합작법인 블루오벌SK가 보유한 미국 테네시와 켄터키 공장을 각각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SK온은 지난해 4분기 3조7000억원에 달하는 자산 손상을 인식했다.국내 배터리사들은 합작공장 운영을 전략적으로 재편하는 차원일 뿐, 기존 수주 물량과 협력 관계에는 변화가 없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배터리사와 글로벌 완성차 간 합작공장은 장기 물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수요를 확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만큼 관계에 균열이 생길 경우 단순한 사업 조정을 넘어 향후 수주 물량과 중장기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