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수명 짧아 활용 극대화 해야산업계 입장 반영 4대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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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산하 AI정책협력위원회는 글로벌 AI 3대 강국(G3)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공공부문 GPU 활용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정부가 확보하게 될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산업계 입장에서 제시했다. 특히 GPU의 수명이 3~5년으로 짧고, 인프라 규모 대비 실질적 활용 수요가 부족한 점을 지적하면서 도입 초기부터 가동률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 전략 4가지는 ▲정부의 초기 시장 견인 ▲예산 구조 혁신 ▲학습과 추론 단계 분리 ▲GPU 운영 아키텍트 육성을 제시했다.

    정부가 행정·국방 등 공공 부문에 국산 AI 도입을 의무화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취지다. 하드웨어 구매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소프트웨어(SW)와 데이터 가치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바꿔야 한다고도 언급했다.

    또한 고난도 모델 개발에는 엔비디아 GPU를 집중 투입하되, 대국민 서비스 단계에서는 국산 NPU 사용을 원칙으로 해 국산 칩의 초기 레퍼런스 확보를 지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전형 AI 엔지니어링 인재를 육성하고,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최적으로 설계·운영할 수 있는 아키텍트를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우형 AI정책협력위원회 위원장(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GPU 확보가 가시화된 지금이 AI G3 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공공 부문이 선제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이 창의적인 엔지니어링으로 화답하는 ‘민·관 원팀’ 플레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데이터’를 무기로 ‘풀스택 AI’ 패키지를 구축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이 GPU 구매라는 하드웨어에만 머물지 않고 AI 공정대가 지급과 같이 소프트웨어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