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인피닛 챔버'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부문 수상이동수단 넘어 휴식처 재해석…노약자·임산부 배려
  • ▲ 디 인피닛 챔버. ⓒ우미건설
    ▲ 디 인피닛 챔버. ⓒ우미건설
    우미건설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디자인 콘셉트인 '디 인피닛 챔버(The Infinite Chamber)'로 '2026 iF 디자인 어워드'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은 매년 제품·인테리어·커뮤니케이션 등 부문에서 혁신적 디자인을 선정해 수여된다. 디자인 우수성을 공인하는 글로벌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디 인피닛 챔버는 엘리베이터를 단순한 수직이동 수단이 아닌 짧은 순간에도 심신의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천장에 설치된 인공 스카이라이트 조명이다. 폐쇄적이고 답답한 엘리베이터 내부에 푸른 하늘처럼 밝고 자연스러운 빛을 연출해 탑승객에게 개방감과 심리적 평온함을 제공해준다. 여기에 곡선미를 강조한 비대칭 입면 배치로 시각적인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모든 연령층과 다양한 상황 사용자를 배려한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행이 불편하거나 체력 소모가 큰 노약자와 임산부를 위해 벽면에는 자동으로 펼쳐지는 간이의자를 내장했다.

    승강기 내부 핸드레일에는 위생적인 항균동 소재를 적용했으며 끝부분에 비상호출(SOS) 스위치를 일체화해 위기상황 발생시 직관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복잡하고 과시적인 기술보다는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의 가치를 창조하고자 하는 디자인 철학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고객 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적이고 따뜻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