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경쟁력 입증하며 대규모 장기 계약 결실베트남 인조흑연 공장 신설 … 단계적 증설 추진생산능력 및 가격 경쟁력 확대로 글로벌 수주 확대 기대
  • ▲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포스코퓨처엠
    ▲ 포스코퓨처엠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 모습.ⓒ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자동차사와 인조흑연 음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약 1조 149억원으로 포스코퓨처엠이 2011년 음극재 사업에 진출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대형 수주다. 계약 기간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5년간으로 상호 협의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경영상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계약 종료 시점까지 고객사는 공개를 유보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해당 고객사와 체결한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계약의 연장선상에 있는 패키지 성격이다. 포스코퓨처엠은 향후 양극재 및 리튬 사업 분야까지 전방위적인 협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늘어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충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5일 약 357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급 계약으로 1단계 투자에 필요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향후 발생하는 추가 수주 물량에 맞춰 2단계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베트남 투자를 통해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린 양산 체제 기반을 확대한다.

    현재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주요 배터리사를 비롯해 미국 GM 등에 음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메이저 배터리사, 10월에는 글로벌 자동차사와 총 6700억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맺으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북미와 유럽 등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양·음극재 공급 협의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업 경쟁력 고도화를 통해 국내 유일의 양·음극재 동시 생산 기업을 넘어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