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3년 개통…도심 서북부~서남부 교통량 분산 기대4.5㎞ 대심도 도로 구축… 2027년 실시협약 체결 목표
  • ▲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위치도.ⓒDL건설 제공
    ▲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위치도.ⓒDL건설 제공
    DL건설은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서구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 연장 4.565㎞,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심도 도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493억원이며 BTO-a(손익공유형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본 사업은 인천시가 서부권 핵심 간선도로망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북부권역 지속 개발에 따른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2월 최초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2023년 6월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이후 2025년 9월 제3자 공고 안건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쳤고, 같은 해 10월 제3자 공고에 이어 12월 실시된 1단계(PQ) 평가에서도 설계·시공 역량과 재무 안정성 등 필수 요건을 충족하며 통과했다. 이어진 2단계 기술·수요·가격 평가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아 2026년 3월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DL건설은 인천시와의 세부 협상을 거쳐 2027년 상반기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60개월로, 2028년 착공해 2033년 준공 후 40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중봉터널이 개통되면 현재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인천 서남부권과 서북부권의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단절된 두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망이 이어지면서 물류비용 절감, 도심 접근성 개선, 지역 균형발전 촉진 효과도 전망된다.

    DL건설 관계자는 "중봉터널은 인천 서부권 교통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DL건설의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DL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대심도 기반시설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하며 민간투자사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