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양해각서 체결보안게이트·엘리베이터와 AI 기술 연동
  • ▲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왼쪽부터)와 오승민 현대건설 상무, 최리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왼쪽부터)와 오승민 현대건설 상무, 최리군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미래형 스마트 주거단지 구현을 목표로 로봇 서비스 확대와 운영 인프라 고도화에 나선다.
       
    19일 현대건설은 전날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6'에 참가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AI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와 '서비스 로봇 기반 주거단지 고도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 기반 생활 서비스와 보안관리 체계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모델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건설은 향후 전략 사업지를 중심으로 실증 및 서비스 적용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파트 내 로봇 서비스 도입을 위해선 △보안 게이트 △자동문 △엘리베이터 등 주요 설비와의 안정적 연동과 통신체계 구축이 필수다.

    이를 위해 로보틱스랩은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및 인프라 연동 기술을 제공하고 비전(Vision) 기반 AI 기술들을 보안 영역에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플랫폼인 '마이 디에이치(My THE H)' 및 '마이 힐스(My HILLS)'에 해당 기술을 탑재해 로봇 호출과 단지 내 주요 시설 안내, 로봇 위치·작업 상태 실시간 확인 등 편의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상가·커뮤니티 등 주요 설비 인프라와 연동해 로봇이 공동현관을 자율적으로 통과하고 엘리베이터 호출 후 현관 앞까지 물품을 전달하는 '라스트마일(Last-mil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내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된다. 로보틱스랩의 통합 지능형 보안 솔루션은 슈프리마의 AI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과 연동돼 공용부와 사각지대를 24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가구와 고령 입주민을 위한 '안심 케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예컨대 로봇을 통해 단지 내 이동 중인 어린이의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알림을 제공하거나 낙상 등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 호출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 순찰과 짐 운반, 생활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운영되는 로봇 기반 스마트 단지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로봇·인공지능·스마트 보안 등 기술을 적극 도입해 주거공간 디지털 전환과 입주민 중심 생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