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셉테드학회와 업무협약 맺고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에 우선 적용계획·설계단계부터 범죄예방 환경 조성
  • ▲ 서울시교육청.ⓒ연합뉴스
    ▲ 서울시교육청.ⓒ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7일 한국셉테드학회와 '서울형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셉테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고 26일 밝혔다.

    서울형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 건축물을 미래 교육공간으로 전환하는 개축·리모델링 사업이다. 안전·공간 혁신·디지털 전환·그린학교·지역 특화·학교 복합화 등 6대 특화방안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안전 특화'를 중점 강화하는 시범학교를 먼저 도입한 뒤 단계적으로 특화 항목 강화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학교는 초·중·고 각 1교를 선정한다. 설계공모나 실시설계를 앞둔, 대규모 오피스 빌딩·공원, 대학가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학교를 선정할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경찰청 범죄 발생 장소별 통계에 따르면 학교 내 범죄 발생 건수는 강력·절도·폭력·교통·기타 분야에서 총 6092건에 이른다.

    시교육청은 셉테드 인증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서울형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도입해 학생·학부모, 지역주민에게 안전한 교육시설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성 확보 효과에 대한 분석·검증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셉테드는 건축물·건축설비·대지 등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단계에서부터 기계적·조직적·자연적 감시와 접근통제 등을 반영해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한국셉테드학회와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범죄예방 환경설계 준수와 인증을 통한 안전 특화 실현 ▲사후관리를 통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갱신 체계 운영 ▲교육활동과 연계한 콘텐츠 활용으로 학교 관계자 인식 제고 ▲주요 업무와 관련한 정보·교육·행사·인력 교류 등 서울형 노후학교 공간재구조화 사업의 안전한 학습환경 조성에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