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협약…SDR 사전연구 돌입자기부상 고속열차 인프라 개발…시속 1000㎞ 이상
  • ▲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 김재영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왼쪽)과 박선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함께 건설·교통·국토관리 인프라 분야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스마트시티·탄소중립 등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첨단 인프라 기술 연구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목표다.

    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경기 고양특례시에 위치한 건설기술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건설기술 발전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건설·교통 등 인프라 분야 기술력 강화와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도로체계(SDR) 전환 △하이퍼루프 인프라 기술 개발 및 실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괄적으로는 △지반·교량·터널·지하공간 및 첨단재료 분야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환경·건축 기술 △건설 로보틱스 및 스마트건설 기술 △홍수·가뭄 등 수재해 대응 기술까지 공동 연구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가장 먼저 사전 연구에 돌입하는 분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미래 도로체계(SDR)'다. SDR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 도로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실시간 도로 상황을 제어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다.

    양사는 교통 운영 시뮬레이션, 스마트 도로 관리 기술 등을 활용해 디지털 기반의 효율화된 지능형 도로 운영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기술은 실제 도로 사업과 스마트시티 개발에 적용된다.

    또한 '꿈의 열차'로 불리는 하이퍼루프(Hyperloop) 관련 인프라 개발도 추진될 예정이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고속열차를 상업용 항공기보다 빠른 시속 1000㎞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양사는 진공 튜브 등 관련 인프라 기술을 개발해 초고속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