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發 나프타 수급 불안에 포장재 가격 급등·품귀 현상 확산배민 200만장·쿠팡이츠 60만장 지원 … 외식업·전통시장 숨통 트여공급망 다변화·수수료 지원까지 플랫폼발 ‘밀착 상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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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민 비닐봉투 무상 지원ⓒ우아한형제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나프타 수급 위기가 ‘비닐봉투 대란’으로 번지자 배달 플랫폼들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서며 현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장재 가격 급등과 품귀 현상이 외식업과 전통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단순 중개를 넘어 실질적 비용 지원과 공급 안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이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은 식자재·비품 플랫폼 ‘배민상회’를 통해 외식업 소상공인에게 비닐봉투 200만장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최근 원유 가격 상승 여파로 비닐봉투 재고가 바닥나거나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선 식당들이 운영 차질을 호소하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이다.이번 지원 물량은 중소벤처기업부 및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를 반영해 마련됐다. 배민은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전 확보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추가 물량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특히 단순 지원을 넘어 공급 안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기존 거래처 외 신규 비닐 제조사를 발굴해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과 1인당 구매 수량 제한 시스템을 도입해 사재기와 품절 불안을 최소화하고 있다. 물류망 역시 총동원해 배송 지연을 줄이는 등 운영 전반에서 대응 수위를 높였다.여기에 식자재 가격 부담이 커지는 상황을 고려해 공급사와 협력, 비품뿐 아니라 주요 식자재까지 시장가 대비 합리적 가격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배민 측은 “비닐봉투는 외식업 운영에 필수적인 품목인 만큼 수급 불안 해소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밀착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 ▲ 쿠팡이츠서비스(CES)가 전국상인연합회(전상연)와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동행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활동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선제적으로 친환경 봉투를 지원한다.ⓒ쿠팡이츠서비스
쿠팡이츠서비스도 비슷한 시기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친환경 봉투 약 60만개를 선제 지원하며 대응에 나섰다.배달 플랫폼 쿠팡이츠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협력해 ‘동행 프로젝트’를 추진,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특히 나프타 수급 불안으로 비닐봉투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친환경 봉투를 선제 공급해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물량은 전국 전통시장에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쿠팡이츠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매장의 포장서비스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도 1년 연장했다. 단순 비용 절감 지원을 넘어 온라인 판로 확대까지 병행하며 ‘이중 지원’ 구조를 구축한 셈이다.김명규 쿠팡이츠서비스 대표는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적극 발맞춰 고객들에게 합리적 소비 기회 제공,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이끌어 상인들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겠다" 며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포장재 지원과 같은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병행하겠다"고 했다.





